문화일반

[주말 엔터]커피향 가득한 주말-원주 로스터리 숍

같은 원두라도 숍별로 色달라 바리스타의 손맛 느낄수 있어

원주지역에서는 바리스타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로스터리숍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커피의 깊고 진한 맛과 향이 살아있을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원두의 섬세한 풍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같은 원두라도 로스팅에 따라 풍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숍별로 각각의 색깔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단구동 준과랑 심의준(50) 김영랑(44) 대표는 “로스터리숍은 커피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장소”라며 “지역의 저명인사, 대학교수, 직장인 등 느림을 즐길 줄 아는 다양한 사람이 찾는다”고 말했다.

준과랑(763-5588)은 ‘평생 이 자리에서 행복하게 커피를 만들자’는 이들 부부의 생각이 편안한 분위기에 그대로 묻어난다.

Screen17(가장 이상적인 원두 크기) 이상이 80%인 원두를 사용해 풍부한 감칠맛과 화려한 향이 특징인 콜롬비아슈프리모(4,000원)가 주 메뉴다.

2003년 문을 연 구곡택지 The coffee club(766-2713)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로스터리숍이다.

투데이즈 커피(5,000원)는 매일 아침 가장 풍미가 뛰어난 커피 중 선정한다.

관설동 마띠나(761-5655)와 일산동 퀸스빈스(747-5655)는 핸드융드립 방식을 사용한 깊은 맛으로 유명하다.

11종류의 국가별 최고급 커피가 준비돼 있다.

와인을 연상케 하는 은은한 단맛의 케냐개뜸부리(5,000원)가 인기가 높다.

구곡택지 플래버(765-7338)는 17가지 종류의 커피가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취향에 맞게 커피 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실내외 규모가 200여석에 달해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새콤한 맛과 묵직한 느낌의 엘살바드로(4,000원)를 추천한다. 원주=김설영기자 sno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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