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떨쳐버릴 여름철 별미를 모두 맛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춘천시 우두동에 위치한 ‘대양 칡냉면·동태찜’은 좋은 재료를 찾기 위해 새벽시장을 전전하는 주인의 10년 경력과 정성에서 나오는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여름철 먹을거리인 칡냉면은 시원함과 더불어 건강식으로 오래전부터 자리 잡아왔다.
쇠고기 양지머리와 동태머리를 3시간 동안 끓여 우려낸 육수를 반쯤 얼린 후 10가지 양념과 진한 밤색의 면발을 넣고 그 위에 배, 오이, 계란, 무김치, 깨소금을 얹어 만든 칡냉면은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이 집이 자랑하는 또 다른 먹을거리는 아구, 낙지, 꽃게 등 9가지 해산물의 맛이 매콤달콤하게 어우러진 해물찜, 매운맛과 덜 매운맛 두 가지로 나뉜 소스는 16가지 양념을 전자저울을 이용해 1g의 오차도 없이 맞춰 언제나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물찜을 다 먹고 나면 사장님의 손맛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남은 소스를 활용한 볶음밥의 살짝 익힌 누룽지가 구수한 맛을 입안 가득 채워준다.
마지막으로 주인이 자신있게 내놓는 음식은 동태전골이다.
동태머리를 넣고 4시간을 끓인 진국에 파, 무, 동태애를 넣어 시원함을 더하고 굴, 명란, 곤이를 넣어 완성한 전골은 얼큰함과 더불어 진한 굴 향과 애(창자·쓸개)의 아릿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무더운 여름철 마땅히 먹을거리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얼큰한 동태전골과 해물찜에 시원한 칡 냉면 한 그릇으로 잃었던 입맛을 살려보자.
박승선기자 lyan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