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속보=러시아 정부가 우핸들 중고 자동차 수입을 적극 규제(본보 1월1일자 20면 보도)하면서 동해항을 통한 중고 자동차 수출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동해항 국제 여객선 운송 사업자인 DBS크루즈훼리(대표:정영태)에 따르면 종전 러시아행 중고 자동차 수출량은 매주 1회씩 이스턴 드림호가 운항될 때마다 2~3대에 그쳐 왔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가 우핸들 중고 자동차 수입 규제를 부쩍 강화하자 이달부터 국산 좌핸들 중고 자동차 반출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8일 동해항을 출항한 이스턴 드림호엔 승용차와 트럭 등 국산 중고 자동차 25대가 선적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떠났다.
특히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부터 차량 검사 시 우핸들 중고 자동차를 전량 불합격 처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동해항을 통한 국산 중고 자동차 수출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동해항에 취항한 1만4,000톤급의 이스턴 드림호는 여객 458명과 컨테이너 130개, 자동차 66대 등을 동시 수송할 수 있다.
매주 3회에 걸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과 일본 사카이 미나토항 등지로 운항중인 이스턴 드림호는 화물을 자동차로만 선적할 경우 150대까지 수송할 수 있다.
DBS크루즈훼리 관계자는 “러시아행 중고 자동차와 부품 수출량이 점차 증가, 국제 여객선 운송 사업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했다.
장성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