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철암지구에 조성중인 강원소방학교가 당초 계획대로 오는 4월 중순 개교해 소방공무원 교육을 실시한다.
하지만 태백시 장성동과 철암동 일대에 조성중인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는 사업비 확보 문제로 당초 계획된 올해 준공을 못하게 됐다.
태백시에 따르면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는 준공까지 필요한 765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올해 국비 171억원과 폐광기금 150억원 등 모두 321억원을 확보하는 데 그쳐 올해말 준공이 어렵게 됐다.
이에 765억원 중 321억원을 제외한 444억원의 사업비를 모두 확보해 내년에 사업을 마무리해야 할 상황이지만, 현재 예상 확보된 사업비는 도·시비 등 222억원에 불과하며 나머지 222억원은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다.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는 이에 앞서 2003년 7월 당시 산업자원부로부터 1,500억원의 사업비 교부가 결정된 이후 2006년 6월 사업에 착수해 올해말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폐광개발기금과 탄광개발사업비 등이 연차적으로 지원되면서 사업추진 과정에서 ESC(물가상승률)가 발생되고 진입도로 개설 및 설계변경 등의 이유로 공공부문 사업비만 440억여원이 증가된 1,940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더 이상의 국비지원이 안되고 있는데다, 지방비 부담이 선결돼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운 정부가 강원도와 태백시가 지방비 부담을 하겠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가 어려워 내년 상반기중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며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운영주체 선정문제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만진기자 hm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