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원주예총 회장 사임 문화계 `술렁'

김주완 회장 “검찰 수사 사임과 관련없다” 시의원 활동 전념 밝혀

【원주】김주완 회장이 예총 회장직을 사임해 원주 문화계가 술렁이고 있다.

원주예총은 임기를 2년 남겨두고 있는 김 회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원주예총 이사회에서 회장직 사임을 선언함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쳐 27일 열리는 원주예총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원주예총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공식적인 사임 이유에 대해 겸직하고 있는 시의원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춘천지검 원주지청이 지난달 원주시에 원주예총에 지원된 시비 관련 자료를 요구한데 이어 이달 초 예총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보조금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이 김 회장의 사임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일어 지역 문화예술계가 동요하고 있다.

또 아직까지 정식으로 후보 등록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권대영 전 도미술협회장, 권순형(시의원) 전 원주문인협회장, 김학철 전 원주연극협회장 등이 원주예총 회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한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10여 년 동안 원주예총을 이끌던 김 회장이 임기가 남았음에도 사임을 해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다”며 “원주예총이 의혹을 받는 상황을 감안해 그 어느 때보다 후보자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연말부터 이미 사임의사를 밝힌 만큼 검찰 수사는 사임과 관련이 없다”며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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