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16년간 운영해 온 영아 전담 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는 소식(본보 지난 2일자 5면 보도)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춘천시민연대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도여성정책개발센터는 공립어린이집 폐쇄를 중단하고 정상 운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육의 문제를 부모들에게 떠맡기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자치단체가 책임지기 위해 공공성을 훨씬 더 강화해야 한다”며 “강원도는 이런 상황을 무시한 채 그나마 운영되고 있는 공공보육시설마저도 문을 닫도록 방치하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시대를 역행하고 있는 도의 보육정책에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운영중단이라는 여성정책개발센터의 해명에 대해선 “정책 기능의 강화는 누구를 위한 것이며 현실은 외면한 채 책상머리에 앉아서 실적만을 쌓기 위한 연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도여성정책개발센터는 1993년부터 직접 운영해온 영아 어린이집을 이달 말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기영기자answer0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