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지역을 시작으로 도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소방당국이 산불 예방에 한숨 돌리게 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9일 영서지역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영동지역에는 낮부터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진 뒤 오후 늦게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돼 11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영서지역은 10일 잠시 그쳤다가 11일 다시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영동과 영서지역 모두 평년치 2㎜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서지역은 건조주의보가 해제됐고 영동지역은 건조경보가 건조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졌다.
소방당국은 2~3일 가량 도 전역에 비가 내릴 경우 산불 예방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비에 따른 산불 예방 효과가 이틀 정도면 사라지고 바람이라도 불 경우 비온 뒤 다음날이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비가 그친 뒤 곧바로 설 명절 연휴인데다 설 당일에는 성묘에 따른 산불 발생도 우려돼 소방당국은 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예상 강수량으로는 산불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감시원 및 공무원들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지역의 경우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 영동지역은 1도에서 4도 가량이 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지역의 경우 6도에서 10도, 영동지역은 8도 안팎 등 비가 내리더라도 춥지는 않겠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