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명인사 대부분 여당 편중…공천 후 일부 후보 도·시의원 출마여부 관심
【삼척】삼척시장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대수 시장을 비롯한 6명의 입지자가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 거명되는 입지자는 김시장 이외에 김양호 도의원, 안호성 한나라당 부대변인, 우국제 씨태백대표, 이정훈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병찬 전 삼척경찰서장 등이다.
이들 모두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여당 편중 현상이 심각해 한나라당 공천 이후 실제 출마자가 어느 정도나 될지 미지수다.
김시장은 이미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은데다 시장 재임 기간 업적을 열거하며 공천을 자신하는 반면, 다른 입지자들은 '현직 30% 교체설' 등에 기대를 걸고 각자 인맥 등을 활용해 움직이고 있다. 김시장은 “재임 기간 업적과 자질, 능력 등이 충분히 검증됐고 당선 가능성도 누구 보다 높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김양호 도의원은 “현재 시장직과 도의원직을 놓고 고심하고 있으나 측근들과 의논해 이달 중순까지는 최종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과 삼척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안호성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우국제 씨태백대표도 “새로운 개념의 행정 패러다임을 창출해 도시 변혁을 주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정훈 삼척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한나라당 공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나 최악의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병찬 전 삼척경찰서장은 “정치는 생물(生物)인 만큼 현시점에서 누가 공천을 받는다고 잘라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한나라당이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쟁력 있는 인물을 고르기 위해 공정하게 경선을 한다면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선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되면 이들 중 상당수가 도의원이나 시의원으로 레벨을 낮추거나 불출마로 가닥을 잡아 실제 시장 출마자는 이 가운데 2~3명 정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척시는 최근 LNG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등 대단위 국책 사업 유치에 대명레저의 와우산 해양리조트 민자 유치 등 괄목할만한 투자 유치로 어느지역 보다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올해부터 본격화할 대형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여전히 취약한 도로·교통망은 물론 교육, 의료, 문화, 주거 환경 등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각종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선거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은 과연 어떤 인물들이, 어떤 공약을 들고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