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차례상 준비 재래시장이 3만원 더 싸다

춘천 22개 제수용품 물가 조사 … 시장 14만5,970원 vs 대형마트 17만6,818원

올해도 설 차례상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소비자연맹이 최근 실시한 설 물가조사 분석에 따르면 설 차례상에 올리는 22개 제수용품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은 14만5,970원으로 대형할인매장 17만6,818원보다 3만848원 저렴했다.

춘천지역 재래시장 2개소와 대형할인매장 3개소를 비교한 이번 조사에서 재래시장은 깐녹두와 도라지, 고사리, 쇠고기, 두부 등이 대형할인매장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돼지고기와 닭고기, 밀가루, 청주 등은 대형할인매장 가격이 더 낮았다.

전체적으로 올해 제수용품 평균 가격은 16만6,473원으로 지난해 16만6,164원보다 0.2%인 309원 올랐다.

깐녹두와 배 사과 단감 도라지 고사리 등 야채와 과일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지만 참조기와 시금치 동태포 북어포 쇠고기 닭고기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커 전반적으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강원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래시장 덕분에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가격에 제수용품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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