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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정보의 바다' 인터넷 방파제가 필요하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거친 말이 마구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거친 욕들을 내뱉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화가 나기보다 걱정이 앞선다.

초등학생들이 질 나쁜 비속어를 어디서 접하게 됐단 말인가. 아이들에게 물으면 “인터넷에서 봤어요”라고 한다. 인터넷이 가진 파급효과는 놀랄 정도이다. 수많은 콘텐츠를 접하는 것도 그에 대한 생각을 올리고 지우는 것도 클릭 한 번으로 해결되기에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정보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넓고 광대하지만 그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방파제가 아직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부모들 또한 이를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1가구 1컴퓨터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 특히 다른 어느 나라보다 지역적으로 인터넷이 잘 발달된 나라이다. 인터넷은 특성상 거친 파도를 내재하고 있지만 그 파도만 잠재울 수 있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이다. 아이들에게 여과 없이 전달되는 악영향을 막을 수 있는 방파제가 만들어지는 데 우리 모두 노력했으면 한다.

윤한수 인제경찰서 남면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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