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박희종(59·사진) 제6대 총장은 “학생들이 오고 싶어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구조조정을 해 나가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일 취임한 박 총장은 이날 강원일보 미디어국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2015년 이후에는 학령 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대학의 대비가 필요하다”며 “사회변화와 경제발전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수요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 마련과 학과 조정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릉 영동지역의 대표적인 명문사학인 관동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임기 중 관동대를 전국적인 명문사학으로 끌어올리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경기 광주출신인 박 총장은 “학교 재단인 명지학원의 자문위원(부총장대우) 등을 맡으며 관동대를 여러차례 방문했었고, 관동대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캠퍼스를 둘러싸고 있는 해송이 참 아름답다고 느꼈다”고 친근감을 내비쳤다.
취임 이후 우선 과제로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꼽은 그는 학생 충원율 제고와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대학과 지역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뿌리가 없는 발전”이라며 “기존 내곡동 주민들의 장학금 지원 등을 잘 이어가고 강릉뿐만 아니라 강원도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양캠퍼스와 관련해 박 총장은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민감한 문제로 양양 지역 주민들의 상황과 정서를 잘 알고 있다”며 “양양캠퍼스가 제기능을 못한데 따른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피해에는 먼저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고 했다.
또 “지자체 정부와 양양캠퍼스의 활용방안을 두고 계속 논의 중”이라며 “실버타운이나 대기업 연수원으로 매각하는안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 좋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관동대의 입학사정관제 시행에 대해서는 “관동대가 입학사정관제를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2010학년도에는 학생 5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취지에 공감하며 관동대도 이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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