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주문진항 특성화 개발사업에 국비 지원이 적어 계획기간 내 완공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10일 주문진읍사무소에서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 최욱철 의원의 현장 투어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133억원과 시비 204억원 등 337억원을 들여 주문진항의 특성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욱철 의원은 “주문진항은 1927년 개항,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어항이면서도 지금까지 변변한 예산투자가 없었다”며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함께 어우러진 특성화 된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비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조 국토해양부 항만건설기술과장은 “조선소 이전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는지 여부에 대해 강릉시의 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뒤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투어에는 김홍규 강릉시의장, 김영기 홍달웅 시의원, 문부춘 강릉부시장, 함영래 도환동해출장소장을 비롯, 지역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