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기도 광주~원주를 동서로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연내 착공을 위해서는 대주단(공사대금을 대출헤 주는 금융기관들의 모임)의 금융약정이 시급하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이던 사업시행계획 승인 신청을 3개월간 연기했던 (주)제2영동고속도로 측으로부터 지난달 28일자로 사업시행계획 승인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90일 이내에 승인신청서류를 검토해 승인을 완료하고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관련 기관들의 요구사항들이 얼마나 빨리 해결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90일의 기간은 유동적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특히 금융 주간사들이 수시로 변하는 금리 등 지속되는 금융불안으로 인해 투자를 꺼려하며 현재까지 (주)제2영동고속도로측과 금융약정을 맺지 않고 있는 만큼 국토해양부의 승인이 3개월 내 결정돼도 연내 착공은 전시적 효과에 불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업기간 역시 60개월인 만큼 당초 목표한 2013년 완공보다 1년가량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을 할 계획”이라며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2영동고속도로 측과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2영동고속도로 관계자는 “대주단과의 금융약정이 가장 큰 관건이고 해결돼야 할 부분”이라며 “연내 착공과 차질 없는 시공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총 9,7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기도 광주~ 원주시를 잇는 59.6㎞에 걸쳐 왕복 4차로로 개설하고 민자사업자가 30년동안 운영하는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건설된다.
김영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