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의 대표적 고원관광지인 둔내면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현대성우리조트는 23일 총사업비 6,600억여원을 들여 리조트 내 145만7,367㎡를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횡성 두원관광지 개발사업을 발표했다.
현대성우리조트는 우선 1단계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9만2,222㎡의 부지에 352실 규모의 콘도를 신축하고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5만5,504㎡에 10층 규모의 타워형 콘도를 비롯해 180객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놀이기구를 갖춘 유원시설, 아쿠아빌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스키장 슬로프를 1면 추가하는 한편 연습용 골프장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 및 가족호텔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성우리조트 이대형 운영지원팀장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 지역인지도를 높이는 효과와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은 물론 특산품 판매를 통한 직접적 경제효과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우기자woole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