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 이승기가 ‘소녀시대’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승기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추석특집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의 코너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윤아를 선택했다.
이날 이승기는 한예슬, 손예진, 한효주, 문채원 등 많은 여성 연예인들을 두고 토너먼트 식으로 이상형을 선발했다.
게스트로 참여한 한성주, 백지영, 장희진, 박정아, 서인영, 소녀시대 유리, 서현, 박지선 등이 이승기의 마음을 뺏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여성이 좋다’며 이효리 백지영 등을 이상형으로 꼽은데 이어 신민아보다는 한예슬, 전지현보다는 장희진, 하지원보다는 손예진을 이상형으로 꼽아 동양적인 외모에 눈이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많은 여자 연예인들을 탈락 시킨 이승기는 최종적으로 소녀시대 윤아를 선택했다.
함께 출연한 ‘소녀시대’ 유리는 윤아가 최종 선택되자 “윤아의 이상형도 이승기 씨인데, 이 소식을 알면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해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5.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추석특집 오락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승기는 오는 6일 밤 11시에 첫방송되는 SBS 토크쇼 ‘강심장’에서 이상형으로 꼽은 윤아와 직접 대면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태명기자 kwon8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