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홍천]스포츠마케팅 올해 50억 경제효과

홍천군 각종 대회 30여개 유치 주말마다 음식·숙박업 호황

【홍천】홍천군의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춘 홍천의 경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결과 매주 1~2건의 도 및 전국단위 체육·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홍천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 강원일보사 주최 제1회 홍천무궁화배 국민생활체육 클럽대항 축구대회에는 관내 49개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모처럼만에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었다.

군이 올해 개최한 도 및 전국단위 체육·문화행사는 경희대총장기 전국고교 태권도대회, 한국탁구국가대표 남여선수 선발전, 도협회장기 초·중·고핸드볼대회, 전국 중·고학생 종별 탁구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 및 전국생활체육 동호인 탁구대회 등 30여개가 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주말에는 도심 식당과 여관 및 상가가 홍천을 찾은 손님들로 호황을 이루는 등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군은 지난해 23개의 도단위 및 전국대회를 유치해 4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30개가 넘는 각종 대회를 유치해 5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초 5억원의 예산을 대회 유치 행사비로 편성했으며 기반시설을 위해 읍·면별 생활체육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승철 군수는 “상경기 부양을 위해 강원일보사 주최 클럽대항 축구대회 등 각종 도 및 전국대회를 유치해 올해는 5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각종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관내 10개 읍·면 체육시설 확충 및 관광지 정비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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