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횡성]봉복산 `돼지우물' 섬강 발원지로 밝혀져

청일면 주민 관광명소 조성 계획

◇횡성군 청일면 주민들이 섬강 발원지인 봉복산 돼지우물에 표지판을 세웠다.

【횡성】주민들이 남한강의 젖줄인 섬강 발원지를 찾아냈다.

청일면 주민들은 섬강 발원지 찾기 캠페인을 펼친 결과 봉복산 해발 970m에 위치한 돼지우물이 섬강의 발원지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봉복산 돼지우물은 한여름 무더위로 다른 지역의 물은 모두 말라도 항상 물이 마르지 않아 이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멧돼지들이 물을 찾아 몰려올 만큼 수원이 깊고 깨끗한 우물.

주민들은 돼지우물 일대를 정비하고 이곳에 섬강 발원지 표지판을 세워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춘환군의원은 “돼지우물은 남한강과 섬강의 합수지점인 원주시 부론면 홍호리에서 103.5㎞ 떨어진 곳”이라며 “섬강 발원지를 토대로 맑고 깨끗하며 푸른 청일면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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