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중견배우 이순재 “여배우 문희의 아름다움에 흔들리뻔”

◇영화배우 신성일 문희 주연의 영화 '춘향전' 포스터.

중견배우 이순재가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지목한 영화배우 문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SBS ‘절친노트3’에 출연한 이순재는 함께 한 여배우 중 제일 예쁜 배우가 누구냐는 MC들의 질문에 배우 문희를 꼽았다.

이순재는 “문희와 여러 작품을 함께 했는데 너무 잘 맞는다”며 “예쁜 배우와 연기하게 되면 사람이다 보니 흔들리기도 하지만 부인을 생각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해 현장의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문희는 1965년 영화 ‘흑맥’으로 데뷔해 남정임, 윤정희와 더불어 ‘여배우 트로이카 1세대’를 이뤘다.

18세의 어린 나이로 영화계에 입문한 문희는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춘향전’, ‘벽속의 여자’, ‘꼬마신랑’ 등 300여 편에 달하는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

1971년 제8회 청룡영화상 인기여우상을 거머쥔 문희는 같은 해 한국일보 부사장이던 故 장강재씨와의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했다.

故 장강재 한국일보 회장과의 사이에서 2남 1녀를 둔 문희는 지난해 은퇴 38년 만에 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최근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문희는 배우자인 故 장강재 회장이 창립한 백상재단의 이사장을 역임중이다.

한편, 이순재, 정보석 등이 출연한 ‘절친노트3’ 녹화 분은 22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허우진기자 wjheoopad@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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