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비봉초등학교(교장:이갑창)가 방학 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자칫 무료하기 쉬운 아이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찾게 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지역 여건상 특기신장이나 소질계발을 위한 마땅한 학원조차 없는 지역 실정을 감안해 '독서교실' '논술교실' 'NIE교실' '영어캠프' 등을 운영,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양질의 교육으로 공교육의 내실을 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NIE 논술 비타민 교실'은 비봉초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는 특색교육으로 이젠 전교생 누구나 신문 한 장만 있으면 혼자서도 척척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됐다.
지난 겨울방학 기간 중 40여명의 어린이들은 추위도 잊은 채 삼삼오오 모여 신문을 뒤적이며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강원일보사에서 마련한 제6기 강원NIE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학부모 이주현, 홍유진씨의 다양한 신문 활용 학습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논술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비봉초교에는 NIE 지도자과정을 마친 학부모가 10여명이나 더 있어 수업 시작 전 아침활동 시간, 방과 후 특기적성 시간, 보육교실, 종일 돌봄교실 등에서 신문 활용 학습을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 강원일보사와 한림대학이 공동주최한 제3회 강원NIE대회 대상과 한국언론재단의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연말에는 NIE 논술교육 특색교육 추진으로 공교육내실화 부문 교육활동 유공 강원도교육감 학교 표창을 받는 영예도 차지했다.
이 교장은 “신문은 살아있는 교과서로 아이들의 지식 교양 보물 창고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단편적인 지식보다 문제를 분석하고 종합 정리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 스스로 논술력과 학습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또한 “이곳 양구 지역은 논술 학원이 없어 공교육만이 이것을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연수 계획에 의거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확실한 의지를 보였다. 이 교장은 금년에는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선영기자 sunspot@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