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해]묵호항 관광 기능 대폭 보강

국제관광무역항으로 재개발 위해 내달부터 타당성 조사

2025년까지 대형 콘도·휴양형 펜션·테마 상가 등 마련

【동해】산업형 국제무역항인 묵호항을 재개발, 세계적인 관광무역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타당성 조사가 6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실시된다.

국토해양부가 8억원을 들여 (주)한국항만기술단에 용역을 의뢰해 벌일 이번 조사는 묵호항 재개발을 위한 각종 여건 분석과 기능 이전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1941년 국제무역항으로 개항된 묵호항은 이번 조사 결과 타당성이 인정되면 오는 2025년까지 민자 등 2,376억여원을 들여 관광 기능이 대폭 보강된 무역항으로 재개발된다.

육지 면적 67만9,000㎡, 공유수면 60만4,000㎡ 등 128만3,000㎡ 규모로 재개발될 묵호항엔 대형 콘도와 호텔, 휴양형 펜션, 테마상가, 관광 휴게실 등 시설이 들어선다.

연간 화물 하역능력이 638만여톤인 묵호항은 연간 200만톤가량의 시멘트와 석탄 등 화물을 수송 중이지만 공해 화물 비중이 높아 지역의 관광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에 이어 묵호항이 오는 2011년께부터 본격 개발되면 묵호항 일대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국제 관광지로 발전될 것”이라고 했다.

장성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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