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서민들의 가계에 적잖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8일 춘천시농산물도매시장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올 초 한파 등 이상기후의 영향과 장마철이 겹치면서 최근 채소와 과일 판매가격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최대 2.5배 치솟았다.
춘천시농산물도매시장 경매정보 상에서 배추(8㎏ 기준)는 7,23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00원가량 올랐다. 무(18㎏)는 지난해 동기 6,812원에 거래되던 것이 최근 1만2,961원으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양파(20㎏)도 지난해 1만67원대에서 올 상반기 1만9,938원으로, 참외(15㎏)는 3만4,183원에서 8만7,500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두(2㎏) 역시 지난해 1만2,553원이던 것이 올해 3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춘천시농산물도매시장 현영길 경매사는 “3년 전부터 채소 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들어 이상기온 현상이 심한 탓에 상품가치가 떨어졌음에도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라며 “이 같은 오름세라면 올 추석은 물론, 내년 설 명절까지 고물가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허남윤·진유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