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천연가스발전소가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했다.
한국남부발전㈜ 영월천연가스발전소(소장:김경철)는 22일 오전 발전 개시 기념행사를 갖고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
영월읍 정양리에 6,255억원을 들여 건설된 영월천연가스발전소는 시설용량 853MW로 2008년 5월 착공됐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은 오는 9월말부터 개시된다. 연간발전량은 351만1,971MWh(이용률 47% 기준)이다.
설계기술 용역은 현대엔지니어링(주)이, 주기기 공급은 두산중공업(주), 시공은 경남기업(주)과 한화건설(주)이 맡았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는 2개월 단축 조기 시운전 출력으로 2010년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 해외수출 사업화에 기여하고 기술자립기반을 구축한 것도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발전소 내에 조성된 테마파크는 지역의 관광자원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는 이번 준공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1,46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 관계자는 “천연가스발전소는 강원도지역 전력공급의 약 30%를 감당하는 첨두부하형 발전소로 발전산업 기술자립기반 구축에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며 “도 및 중부내륙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월=김광희기자 kwh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