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계 역사를 뒤바꾼 `스캔들'

정치·경제·문화·사회 분야 관련 서적 잇따라 출간

스캔들은 매우 충격적인 사건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하며,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한다. 흥미로운 '스캔들'을 소재한 신간이 다채롭게 출간됐다.

■세계경제를 뒤바꾼 20가지 스캔들=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연재된 경제 스캔들 기사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기사 20개를 선정해 소개한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로 15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버나드 메이도프 사기사건부터 IBM과 히타치의 산업 스파이 전쟁까지 경제 스캔들을 일으킨 사람들의 심리와 사건의 발생 과정, 이 스캔들이 현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살펴본다. 서돌 刊. 412쪽. 1만6,000원.

■스캔들의 심리학=남편 표트르 3세의 살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 갖은 거짓말로 사기행각을 벌인 세기의 사기꾼 테레즈 윔베르, 섹스 스캔들로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등 살인, 횡령, 성도착 등 각종 스캔들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명 인사 31명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저자는 분노, 시기, 고집, 탐식, 탐욕, 허망, 정욕, 교만, 나태 등 인간의 9대 욕망이 각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에버리치홀딩스 刊. 440쪽. 2만2,000원.

■미술시장의 봄여름가을겨울=국내에서 끊이지 않는 위작 스캔들과 찰스 사치 등 미술 시장을 움직이는 큰손들, 미술 판매가 기록 경신, 약탈 문화재와 몰수 미술품으로 둘러싼 논란 등 지난 5년간의 미술 시장의 스캔들과 일화들을 담고 있다.

세계 미술시장이 이미 호황기에 접어들었던 2005년부터 호황을 누리며 갤러리와 경매회사들이 우후죽순으로 문을 열었던 2007년과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미술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2008년과 2009년까지 미술시장의 상황을 스케치하고 분석한다. 아트북스 刊. 340쪽. 1만6,000원.

김상태기자 st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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