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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인라인슬라럼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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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3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의암호에서 미국 플로리다 수상스키팀이 수상스키쇼를 선보이고 있다. 오윤석기자

마틴 슬로보다와 실력 겨뤄 … 강지희 정재원 추현정 여자부문 예선 통과

2010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폐막을 이틀 남긴 3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인라인슬라럼경기장과 대룡산 활공장에서는 스피드 예선과 스피드플라잉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여자부문 예선에서는 우리나라의 강지희 정재원 추현정을 비롯 중국의 챈챈 댄링 수페이시앙 등이 예선을 통과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남자 인라인슬라럼 스피드 예선에는 이 부문 세계랭킹 1위 마틴 슬로보다(독일·16)와 3위 김성진(21)이 출전해 선전을 다짐했다.

마틴 슬로보다는 지난해 프레 대회에도 참가해 우승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로 이번 대회에도 참가, 우승을 노린다. 김성진은 랭킹에서는 뒤지지만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슬라럼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라이벌 마틴을 꺾겠다는 각오다.

마틴과 김성진 모두 서로를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으로 지목했다.

마틴은 “홈코트의 이점을 지닌 김성진 선수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김성진은 “마틴은 스케이트를 탄지 4년 밖에 안 된 어린 선수지만 세계 정상에 오른 선수로 평소 본받고 싶은 선수”라면서도 “라이벌은 나 자신 밖에 없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김보경·안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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