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생활체전 성황리에 폐막… 22개 종목 왕중왕 가려
검도 인제가 우승 싹쓸이… 男축구 속초가 피날레 장식
“내년에 홍천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제18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5일 인제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됐다.
'펼쳐라! 인제의 꿈 뭉쳐라! 강원의 힘'을 대표 슬로건으로 내걸고 펼쳐진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6,700여 선수·임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 족구 육상 탁구 궁도 풋살 검도 등 19개 정식종목과 인라인스케이팅 합기도 국학기공 3개 시범 종목 등 모두 22개 종목에 걸쳐 도내 생활체육 왕중왕을 가렸다.
동호인들은 인제잔디구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순위에 성관없이 시·군 대표선수들이 모여 석별의 정을 나누며 내년 대회 개최지인 홍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마지막날 인제잔디구장을 출발, 인제 시가지를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린 남자 10㎞마라톤에서는 횡성 유명열씨가 청장년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년부에서는 양양 황인영, 중년부 강릉 박찬희, 노년부 철원 이우범씨가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청장년부 삼척 정미애, 장년부 강릉 박정자, 중년부 홍천 윤옥란씨가 부문별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통고교에서 열린 족구에서는 속초가 평창군을 꺾고 20대 1부 정상에 올랐으며 20대 2부에서는 양구가 원주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40대부와 50대부에서는 평창과 원주가 각각 결승에서 강릉과 횡성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테니스 일반부에서는 철원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속초 원주 강릉이 각각 장년부 중년부 이순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일반부 강릉, 장년부 원주, 중년부에서는 개최지 인제가 정상에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원주가 홍천을 누르고 왕중왕에 등극했다.
검도는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인제가 남자 청년 장년 중년부에서 우승을 싹쓸이 했으며 춘천이 노년부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춘천이 원주를 꺾고 우승했다.
기룡산 활공장에서 열린 패러글라이딩 조종사급에서는 양구 이상진이 우승, 연습조종사급에서는 춘천 이석길이 각각 우승을 결정지었다.
대회 마지막날 인제잔디구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결승은 속초가 전·후반 1골씩을 몰아친 끝에 강릉을 2대0으로 꺾고 우승, 피날레를 장식했다.
임호순 도생활체육회장은 “소속 시·군의 명예와 평소 생활체육으로 다진 자신의 기량을 확인해 보기 위해 열심히 뛴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지난 4일에는 이광재 지사가 축구와 배드민턴 종목이 펼쳐진 인제잔디구장과 인제체육관을 방문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