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市 내달 초 인사 폭풍 몰아친다

9개과 신설 5개과 폐지 등 개편안 시의회 상정

부시장 국·과장 주요 담당 등 대폭 교체 전망

【춘천】빠르면 다음달 초 춘천시에 인사태풍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지난 5일 2010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가 끝남에 따라 현재 시의회에 상정돼 있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담은 관련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이에 따른 후속인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복지와 개발위주의 조직쇄신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부시장 이하 대다수의 국·과장, 주요 담당의 대폭적인 교체가 예상된다.

이번 인사 폭은 우선 유성춘 부시장이 명예퇴직을 희망함에 따라 국장급 가운데 유 부시장과 같은 1952년생인 한상헌 보건소장과 이준명 수질관리사업단장의 동반 퇴진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 부시장은 레저총회 전 명퇴를 희망했으나 이광준 시장이 성공대회를 위해 만류했다는 후문이다. 역시 1952년생인 양봉남 미래사업단장의 경우 직위는 국장급이지만 직급은 사무관이어서 이번 명퇴 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부이사관급인 부시장은 명예퇴직인 만큼 자체 승진이 가능하지만 시는 도와의 원활한 업무교류 등을 위해 도의 인사를 받는 것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시청 내 도와의 서기관급 인사교류대상자는 정용기 경제관광국장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국장급 승진은 명예퇴직 신청자에 따라 결정되지만 현재 양단장을 비롯해 고순룡 시설공단 관리부장, 김두옥 주민생활지원국장, 정문헌 체육진흥재단 이사, 염근철 시설관리공단 사업부장 등 5명이 국장급 사무관이어서 이들 가운데 대상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2010레저조직위원회는 오는 연말까지 운영되지만 최소 인원만 남겨 놓기로 해 파견 나간 직원들의 복귀까지 이번 인사에 포함된다.

이광준 시장은 “권한만 갖고 책임지지 않거나, 업무회피를 하는 풍토는 시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조직개편안을 담은 춘천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춘천시의회에 상정했다. 시의회 내무위원회(위원장:이원규)는 7일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개편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면 9개과가 신설되고 5개과가 폐지돼 현재 5국 28과 2직속기관 6사업소 25읍면동인 조직이 4국 29과 2직속기관 6사업소 25읍면동으로 개편된다.

김석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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