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말로는 산림도가 전국 꼴찌?'

송훈석 의원 자료분석 … 대전은 도의 13.7배 달해

【서울】산림청의 강원도에 대한 산림 분야 국비 지원이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송훈석(속초-고성-양양) 의원이 8일 농림해양수산위 2009회계연도 결산심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에 대한 산림청 도시숲조성 사업 관련 국비지원 비율이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예산 배정과 집행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원도 소외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산림청은 2009년 도시숲 조성사업에 총 619억4,900만원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강원도에 대한 지원금액은 1.12%에 해당하는 6억9,600만원에 불과했다.

또 2008년까지 각 시도에 지원한 총 지원액 역시 강원도에 지급된 액수는 전국 766억 4,900만원의 2.1%에 불과한 16억1,500만원에 그쳤다.

지역별 편차도 심했다. 2009 회계연도 '도시숲조성 사업' 예산 집행액은 대전 95억7,000만원, 전북 80억5,300만원, 광주 71억5,000만원, 전남 67억8,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은 예산을 받은 대전의 경우 강원의 예산보다 무려 13.7배가 많은 금액이다. 또 인천시의 경우 1개소에 10억원이 지원된 반면 강원도는 10개소에 6억9,600만원에 불과하는 등 예산배정의 원칙과 기준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시숲조성 사업이란 국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함양 등을 위해 조성하는 것으로 공원, 학교숲, 산림공원, 가로수(숲) 등의 조성 사업이다.

송훈석 의원은 “산림청의 도시숲조성 사업의 예산배정과 집행이 전국 시도별로 극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조속히 시정이 필요하다” 며 “심각한 지역별 편차 해소를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예산배정이 필요하다” 고 촉구했다.

류병수기자 dasa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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