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등 670여명 참여 화천군과 협약 체결
한국전 당시 지역 사수한 희생용사 뜻 기려
화천군이 벌이고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자손을 돕기 위한 장학사업에 육군 7사단이 동참한다.
육군 제7사단(사단장:이상현)은 8일 오전11시30분 최광철 부군수, 부대 간부 및 주임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후손을 돕기 위한 장학사업에 부사관 이상의 간부와 군무원 670여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화천군 지역 내 주둔부대에서 한국전 당시 같은 지역을 사수하기 위하여 희생했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천군은 2009년 12월부터 6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했고, 지난 8월 현지출장을 통해 54명을 추가 선발해 모두 115명에게 매달 초등학생 300비르(Birr·3만원 상당), 중·고생 400비르(4만원), 대학생 500비르(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화천군은 참전용사 후손 가운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유학(석사 및 박사 과정)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대 공과대학 및 한림대 국제학부와 협의를 마치고 내년 새학기에 2명을 입학시키기로 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6,037명의 보병을 파견했으며 이 가운데 123명이 전사하고 536명은 부상했다.
정명호 제7사단 부사단장은 “60년 전 보은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박영창기자ch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