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도난당한 `동국통감제강'… 선교장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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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절도범 붙잡아 회수한 책 5권 찾아가라 통보

【강릉】5년 전 강릉선교장에서 도난 당한 역사서 '동국통감제강(東國通鑑提綱)'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강릉선교장은 “최근 대전지방경찰청으로부터 동국통감제강을 훔쳐간 문화재 절도범들이 붙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들에게서 회수한 책 5권을 찾아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국통감제강은 오래전부터 강릉선교장에 보관돼 오던 조선시대 역사교과서로 2005년 선교장 서별당에 보관 중이었던 고서적과 생활용품 등 수백점도 함께 도난당했다.

동국통감제강은 조선시대인 1672년에 학자 홍여하 선생이 지었으며 필사돼 가정에서 역사교과서로 사용됐다. 조선 전기의 문신인 서거정의 '동국통감(東國通鑑)'에서 뽑은 삼국시대와 신라, 조선시대의 역사가 주로 담겨 있다. 국가지정문화재는 아니지만 조선시대 학자들의 역사관을 추측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백 관장은 “그동안 도난당한 고서가 3,000여권임을 감안하면 회수량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다음주 중 동국통감제강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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