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창]“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돌려달라”

평창군의회 결의문 채택 … 일본에서 반환예정인 조선왕실의궤도 돌려줄 것 요구

【평창】평창군의회가 2006년 반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과 일본으로부터 반환예정인 조선왕실의궤를 원소장처인 오대산 사고로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28일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172회 평창군의회 임시회에서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들 문화재가 오대산으로 돌아오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문화재청은 2006년 도쿄대로부터 반환받은 조선왕조실록을 연구 조사한다는 이유로 서울대 규장각에 3년간 임시보관한 후 소장처를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소장처의 조속한 결정과 함께 지난 3년간 연구조사 실적을 서울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는 2006년 조선왕조실록 반환 당시 소유욕에 앞서 책자에 '서울대학교 규장각 도서지인'을 날인해 문화재를 불법 훼손했다”며 “문화재청은 서울대의 문화재 불법훼손행위에 대해 조속히 조치를 취해야 하며 조치가 없을 경우 군의회가 직접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8월 일본 총리는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한 담화문을 통해 오대산 사고에서 불법 반출한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한 문화재를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조선왕실의궤의 조속한 환국을 간절히 바라며 왕실의궤 역시 원소장처인 오대산 사고로 반환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승진기자 sjse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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