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작가 트위터 활용 캠페인 고성군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저의 활동이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위해 12일 고성군을 찾은 이외수 작가는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수 작가는 국내 모 치킨업체와 함께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oisoo)를 활용해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고성군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해당 캠페인은 국내 최다인 41만명에 달하는 팔로워(Follower)를 보유한 이외수 작가가 매주 1회씩 트위터에 치킨업체 광고글을 올리면 매월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이는 트위터를 활용해 새로운 형식의 기부문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고 긍정적 기부문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화천을 시작으로 인제, 양구, 춘천교대 등을 거쳐 고성이 5번째 장학금 기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외수 작가는 “접경지역인 고성군은 금강산 관광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 1,000만원은 사실 대학 2학기 등록금에 불과한 액수지만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애향심을 갖고 장학금을 기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최성식기자 choigo75@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