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조성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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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대상지역 사업설명회서 “현장 상황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 비난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조성사업 추진사항 주민설명회가 12일 강릉문화예술회관에서 심재시 건설환경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최유진기자

【강릉】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 사업대상지역 주민들이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12일 강릉문화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사업대상 지역인 사천면, 포남2동, 초당동, 송정동, 경포동 등의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조성사업 추진사항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환경공단이 발주한 용역을 수행 중인 ㈜동명기술공단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주민들의 자문을 받아봤는지 의심스럽다”며 “현장을 다니지 않고 탁상에서 작성했다는 생각이 들어 (내용을)납득할 수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허병관 경포번영회장은 “저탄소 녹색시범도시에 대한 장점만 있고 단점은 설명이 없다”며 “사업구역 내에 도립공원이 있고 문화재법 적용을 받는데 이 부분에 대한 검토가 전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들도 “차없는 거리 조성계획이 있는데 횟집들이 이용하는 활어운반차량은 어떻게 하겠느냐”며 “경포호에 대한 생태복원 방안이 하나도 없고 순포개의 경우도 유입수가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이번에 보고한 내용은 기본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도 지난 5일 용역 내용에 대해 지역사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었다.

정익기기자 ig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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