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바오로 영월종교미술박물관장이 21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가톨릭 회관에서 조각전을 개최한다.
'한국의 바오로 사도' 최양업 신부 선종 150주기를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 최관장은 추모작품 '최양업 신부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를 비롯해 '성모자' '나의 그리스도' 등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최양업 신부가 남긴 열여덟 편의 편지 중 첫 번째와 마지막 편지 내용을 토대로 작업한 추모작품은 2m가 넘는 대형 작품(215×123×11cm)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쿠마 이타로 와세다대 교수는 “최바오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목재를 이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 세대 어느 작가도 감당하지 못한 시적 사실주의를 완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바오로 관장은 파리, 로마, 도쿄, 서울 등에서 60여 차례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었으며, 지난 2009년 영월군 북면에 '종교미술박물관'을 열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석기기자sgtoh@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