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매주 한번씩 노인 대상 무료 목욕·점심 제공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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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대관령24시솔한증막 대표

한증막 주인이 매주 한 번씩 노인들에게 무료로 목욕과 점심을 제공,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24시 솔한증막' 대표인 유진섭(56·사진)씨는 지난달 한증막 개업 이후 매주 월요일 지역의 노인들에게 한증막을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의 환경이 좋아서, 눈이 좋아서 스키 타러 다니고 놀러 다니다 지인이 운영하던 한증막을 인수하게 됐다”는 유씨는 “월요일엔 좀 한산한데다 어차피 불은 때야 하는 것이고, 점심 때 오시면 해 놓은 밥에 미역국을 드리는 것 뿐이라 내세울 일이 아니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유씨는 “나야 하는 일이 별로 없고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힘드실 것이다”며 “한겨울에는 스키 시즌이라 복잡하겠지만 큰 문제가 없으면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평창=정익기기자 ig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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