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김정배)과 평창교육지원청(교육장:최현길)이 마련한 청소년 영어연합캠프가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평창지역 청소년 활동 지원을 위한 교류협약(MOU)을 체결한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과 강원도평창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중학생들을 위한 영어연합캠프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초등학생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시작해 20일까지 3박4일간 열리는 '2011 펑글리시 캠프(Funglish Camp)'는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함께하는 한마음캠프와 연계돼 진행되고 있다.
중학교 캠프 운영 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초등학생의 연령층을 고려해 재미있고 쉽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측에서는 학생들의 3박4일간의 수련원 이용 경비 전액과 청소년지도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평창관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영어(지도)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TaLK 장학생 등 26명의 교사들이 함께하는 팀티칭 수업을 중심으로 대인관계 형성과 사회성을 향상하는 전통문화체험을 비롯해 오리엔티어링, 버블쇼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평창은 2018동계올림픽 유치로 외국어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스포츠, 요리, 댄스 등 학생들과 친숙한 다양한 소재를 통해 영어공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평창=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