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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사들 한국 의술 배우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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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료진이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수술실에서 수술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 견학

도내 의료관광 홍보 효과도

몽골의 의료진이 춘천에서 한국의 선진 의료 경험과 노하우를 배웠다.

몽골 국립과학대와 몽골 국립병원의 의료진 14명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 동안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원주 의료기기업체, 속초 한방테라피 등 도내 의료환경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몽골 국립과학대는 44개의 학과가 있는 몽골 최대 규모의 종합대학으로 연 300명 의료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으며 몽골 국립병원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최근 활발한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이번 도내 의료환경 체험은 몽골 의료진들이 병원을 직접 둘러보며 도내 의료 현황을 파악하고 이로 인한 의료인력과 환자 등 의료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내 의료관광 역량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었다.

첫날 몽골 의료진은 춘천성심병원 수술실과 암센터, MRI, 방사선치료실, 혈관조영실 등을 살펴본 후 X-ray와 혈액검사 등 기본적인 검진을 직접 받았다. 병원을 둘러본 야담수렌 몽골국립대 피부과 의사는 “의료환경이 쾌적하고 체계적이라 몽골 환자가 해외 진료를 요청한다면 한림대병원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몽골 의료진은 둘째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방문해 메디아나, 메디칼써프라이, 휴레브 등의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자신들이 사용하는 의료 기기의 생산과정을 처음 본 의료진은 크게 흡족해 했다.

강원도 방문 마지막 날엔 동해안을 방문해 내륙 국가인 몽골에선 보지 못한 바다를 찾았다.

몽골 국립대 레지던트 바투야는 “몽골에서는 바다를 볼 수 없는데 너무 아름답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양양 낙산사 관광을 마친 후 속초 파인리즈 아젤리아 한의원을 방문해 한의학적 체질 검사 및 상담, 찜질방 체험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경험했다.

이상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기획실장(정형외과 교수)은 “많은 몽골 의사가 우리 병원에서 연수를 받으며 몽골 환자들도 늘고 있다”며 “몽골 의사들이 몽골 환자들의 의사소통을 돕고있어 두 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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