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윤재윤 춘천지법원장 정기인사 앞두고 용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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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단행될 법원 정기 인사를 앞두고 윤재윤 춘천지방법원장이 용퇴 의사를 밝혔다.

법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재윤 춘천지방법원장 등을 비롯 4명의 법원장급 인사 및 일부 고등법원 부장판사들이 최근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윤 법원장은 후배들의 길을 터 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0년 8월 춘천지방법원장에 부임한 윤 법원장은 재임 중 춘천YMCA와 함께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공모전 및 캠페인 등을 적극 펼치는 등 학교 폭력의 위험성 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건설 분쟁의 법리를 체계화한 건설분쟁관계법 개정판 책자 출간 및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활발한 소통 활동을 벌였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10여명 가량이 고법부장 등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법원장 승진자는 9명 안팎으로 지난해 6명, 2010년 8명보다 많으며 승진 대상은 연수원 12~13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 고위 법관 인사의 경우 다음 달 1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의 인사는 다음 달 27일 할 예정이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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