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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라톤 꿈나무들 호반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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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건강달리기

◇지난해 열린 제52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내달 1일 제53회 3·1절 기념 경축 단축마라톤대회

53년 전통 몬주익 영웅 황영조 등 수많은 스타 배출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 18개 시·군서 함께 열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53회 3·1절 기념 경축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13회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가 29일 앞으로 다가왔다.

300만 강원인의 달리기 대축제인 제13회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개막, 새봄맞이 레이스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강원인의 목소리를 전국에 알린다는 의미도 있다. 새봄맞이 대축제인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강원인의 화합과 한해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10여년 만에 도 전역에 뿌리를 내렸다.

가족의 사랑과 건강을 확인하고 직장 동료들의 친목 도모,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의 장이 되고 있는 건강달리기대회 참가자들의 심장은 벌써부터 두근거리고 있다. 단일대회로 전국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한 건강달리기대회와 한국마라톤을 이끌 꿈나무탄생의 장이 돼 오고 있는 단축마라톤대회의 탄생 배경과 의미를 알아두면 완주의 기쁨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

올해로 13회를 맞는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라톤을 통해 3·1절 독립정신과 순국선열의 얼을 되새기는 대회다.

첫 대회부터 300만 강원인의 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최고의 달리기 대축제로 애향심과 가족애를 두텁게 하고 있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1999년 춘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해마다 3·1절 단축마라톤대회를 통해 강원육상 발전과 우수선수 육성 및 꿈나무 발굴을 위해 노력해 온 강원일보사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접목해 도민들에게 화합과 발전의 축제 한마당을 제공하기 위해 춘천에서 대회를 시범 개최했다.

첫 개최에 높은 호응을 얻어 이듬해인 2000년 도내 7개 시 지역으로 행사를 확대했고 이어 2001년부터 18개 시·군 전 도민이 함께 달리는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하기에 이르렀다. 단일대회로는 유일하게 참가자 3만명이 넘는 전국 최고의 대회이기도 하다. 춘천에서 가족단위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만든 5㎞ 부문과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하프코스도 마니아들사이에서 인기다.

◇ 단축마라톤대회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도육상경기연맹의 주관으로 올해 53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단축마라톤대회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한국마라톤의 선두주자 역할을 다해왔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를 배출한 대회로 유명한 3·1절 단축마라톤대회는 강원마라톤 중흥을 위해 1960년 도육상경기연맹에 의해 탄생됐다.

3·1운동의 숭고한 뜻과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통일을 염원한다는 취지 아래 춘천~화천 간 역전경주대회로 시작한 3·1절 단축마라톤대회는 꿈나무 발굴과 우수선수 육성이란 목표 아래 3회 대회 때부터 강원일보사가 주관해 대회를 치르기 시작했다.

마라톤 인구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차원에서 14회부터 여중·여고부를, 15회부터는 여자일반부를 신설했다. 강원마라톤을 이끌 부문별 우수선수에게 경기력 향상 지원금도 주어진다.

김보경기자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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