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봄내골 춘천에 오면 복 한가득 받아요”

입춘 맞아 경춘국도에 `入春大吉' 대형 입간판 설치

◇입춘대길 입간판 디자인 모습.

【춘천】춘천시가 입춘을 맞아 4일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 지점에 '입춘대길(入春大吉)'이란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입춘대길(立春大吉)'에, 입 자를 '설 입(立)'이 아닌, '들일 입(入)'을 썼다. '춘천에 오면 많은 복을 받는다'는 의미이다.

입춘대길과 말 소리가 같지만 봄내(春川)란 입지를 빗대어 의미를 일부 변형,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다.

시는 이 문안을 경춘국도 춘천의 경계 지점의 가로 세로 9.4mx8.6m 대형 입간판에 설치하기로 했다.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입춘대길을 한자와 한글을 쓰고, 위로는 임진년을 의미하는 용그림과 봄의 매화꽃을, 아래에는 낭만도시 로맨틱 도시를 새겨놓았다.

시는 4일 경춘국도 변에 이 같은 입간판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고속도로 춘천IC 부근의 설치는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춘국도변의 해당 입간판은 현재 강원대학교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학교 측의 양해를 얻어 2월과 3월 약 두 달간만 시가 사용하기로 했다. 입간판은 현수막 재질을 사용하는 만큼 200만원 안팎의 실비용만 들어간다.

김재호 시 관광과장은 “봄과 낭만이 어우러진 춘천의 이미지 홍보에 입춘대길이 잘 조합된다”며 “춘천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좋은 기운, 많은 복을 받을 것이란 긍정적 이미지 메이킹 기법의 일환”이라고 했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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