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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지역 부동산 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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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화철도 양구역 유치 사실상 확정

수도권 사업자 매매 권유·문의전화 급증

【양구】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양구지역 주민들에게 부동산 매매와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기본설계용역비 50억원이 지난해 말 반영됐고 양구역 유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철도 노선 경유지로 예상되는 양구군 남면을 중심으로 수도권 부동산업자들의 매매 권유와 문의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남면 주민 A씨는 “최근 서울의 부동산업체에서 농사짓고 있는 땅을 팔 생각이 없느냐는 전화 문의가 있었다”며 “이웃 주민들도 이 같은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으로 인한 부동산 거래는 거의 없지만 양구지역 땅값이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 외지인들의 매입 시도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구군도 상리·송청택지 매각에 적극 나서면서 오는 3월 말 배후령터널 개통과 함께 동서고속화철도 조성사업으로 양구가 춘천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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