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

연금상품 수익률 바닥…수수료만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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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상품 수익률이 수년째 바닥을 보이고 있다. 5일 은행연합회 공시 자료를 보면 채권형 연금저축(연금신탁)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연 3.0%였다. 채권형 펀드 평균 수익률인 4.6%의 3분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2008년에는 6.2%, 2009년 3.3%, 2010년 3.5%였다.

반면 수수료는 '바가지' 수준이다.

연금저축의 수수료율은 은행별로 0.7~1.0%다. 신한은행이 0.7%,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0.9%다. 우리은행은 1.0%에 달한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서민들이 노후를 위해 한 푼 두 푼 모으는 연금상품에서 그렇게 많은 수수료를 뗀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 수익률이 채권형 펀드나 정기예금보다도 훨씬 낮다면 수수료 인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했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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