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년도 139만명보다 17만명 더 증가
올림픽 유치·겨울 축제 성공 등 인지도 상승
2011년 1년간 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며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도내 관광지와 관련된 한류 열풍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따른 관광특수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강원관광이 '세계화' 기회를 맞았다는 평가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도의 139만8,000명보다 12.2%(17만명) 증가한 15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도 포격사건, 구제역, 김정일 사망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나온 결과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이유는 동남아 지역에서 이는 한류 영향이 남이섬을 비롯한 한류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18평창올림픽 유치와 겨울축제 성공으로 '강원 겨울 관광' 인지도가 상승한 것도 요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류관광지와 스키리조트, 설악산, 강릉의 역사문화 관광지, 정선 카지노와 레일바이크 등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한류관광지인 남이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28.3%인 42만6,000명이었고 고성 대명설악콘도 15만명(9.6%),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8만3,000명(5.3%), 알펜시아 7만7,000명(4.9%), 용평리조트 7만6,000명(4.5%) 등이다. 특히 남이섬은 지난해보다 9만4,000명(28.3%)이 증가했다. 남이섬 방문객 중에는 태국인이 14만9,000명(34.9%)으로 가장 많고 대만 8만8,000명(20.7%), 말레이시아 4만9,000명(11.5%), 중국 4만1,000명(9.6%), 인도네시아 2만5,000명(5.9%) 순이다. 시군별로는 춘천 45만8,000명(29.2%), 평창 31만명(19.8%), 속초 16만5,000명(10.5%), 고성 17만6,000명(11.2%), 강릉 13만3,000명(8.5%), 정선 8만2,000명(5.3%) 등이다. 올해 도는 중국 상하이 등에 설치된 관광사무소, 업무협약을 한 외국의 53개 대형 여행사, 해외 관광전 참가 등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효과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베이징 관광사무소를 신설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