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재시범마을 조성지구로 선정된 정라지구 '영진안 방재시범마을(정라동 3·4·5통 일원)' 관광지 조성사업이 내달말 착공 예정이다.
방재시범마을 조성사업은 그동안 관리주체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됐던 재해위험지구, 소하천, 각 부처 유관사업, 지방자치단체 자체사업 등 각종 방재관련 사업을 모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라지구 지역 4만6,310㎡를 대상으로 개방형 저류지 2만7,200㎡와 지하저류조 1만㎡, 방재생태하천 420m 등을 갖춰 재난위험을 해소하고, 재난예방 모델이 되는 마을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생태저류지(9,000㎡)와 방재테마친수공원(1만 7,500㎡), 재난 경감형 체육공원시설(8,000㎡)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삼척시는 13일 개최되는 강원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마치고 설계가 확정되면 4월말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15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척시 관계자는 “일본은 이미 1980년부터 '방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큰 효과를 봤다”며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재해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