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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젊어지는 치매…50대 환자 두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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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 앓는 중년 급증

파킨슨병·뇌혈관질환도

40~50대 低연령화

요양병원 이용률도 높아져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대사질환 조기 관리해야

치매와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년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질환 각종 퇴행성 질환 등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5년 68만3,000명에서 2010년 111만2,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총 진료비도 1조800억원에서 2조9,300억원으로 급증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74세가 3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75~84세가 30만9,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40~50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의료이용 역시 진료인원 22만3,000명 진료비는 5,128억원에 달했다.

질환별로는 뇌혈관 질환이 84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매가 26만1,000명,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은 8만2,000명이었다.

치매의 경우 5년 동안 가장 높은 환자 증가율을 보였다. 치매 환자는 2005년 8만3,723명에서 2010년 26만1,550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50대 치매 환자는 2005년 3,881명에 불과했지만 2010년엔 8,14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30대 환자도 268명, 30세 미만도 63명으로 조사됐다.

요양병원의 이용률도 높아졌다.

노인성질환자 중 종합병원의 진료인원이 44만1,785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총 진료비는 요양병원이 1조2,920억원으로 전체의 44.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요양병원은 환자 1인당 진료비가 2005년에는 380만원이었지만 2010년에는 930만원으로 증가해 병원비가 비싸진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성 질환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질환을 조기 발견해 관리해야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1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1.3%를 넘어섰고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의료이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노인성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이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관리함으로써 질병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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