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수도권 시군과 통합 좌절 소외감 커져”
주민 “국도 56호선 철원~춘천 길목 불구 취약”
【철원】철원군과 수도권 시·군과의 통합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철원군민의 소외감을 달래기 위해서는 국도 56호선 춘천 신포리~화천 사창리 간 16.8㎞ 구간 도로의 직선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56호선은 철원~춘천을 잇는 길목이지만 굴곡과 경사가 심해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각종 교통사고는 물론 간선도로망으로서 기능도 취약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민원 처리를 위해 춘천을 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뿐더러 소외감마저 부추기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소외감은 10여 년 전부터 수도권 시·군과 통폐합 운동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일부 주민들은 철원주민들의 정체성 확보 등을 위해서도 이 구간 도로 직선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사업의 경우 10여년전부터 매년 정부가 예비타당성 심사에서 경제성 등 사업 타당성이 없다고 보류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실현성이 높은 국도 56호선 직선화 사업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철원지역의 생활권이 수도권인데다 도청 소재지인 춘천을 향하는 도로여건마저 나빠 홀대 당한다는 소외감을 토로하는 일이 잦다”며 “도 당국은 철원~춘천 간 도로 직선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위원장:강현욱)는 지역사회단체들이 철원군의 수도권 시·군과 통합을 건의했으나 통합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