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3억9,000만원 투입
2014년까지 벌 2만군 회복
꿀 생산·판매망 구축 집중
【홍천】홍천군이 낭충봉아부패병의 창궐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토종벌을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10년 234호 3,812군이던 토종벌이 지난해 29호 95군으로 약 98%가 폐사하는 등 멸종위기를 맞고 있어 추경예산 3억9,000만원을 편성해 근본적인 회생작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4년까지 양봉가구 500호와 벌 2만군 회복을 목표로 정하고 종봉 및 개량벌통 지원과 증식사업, 꿀 생산 및 판매망 구축 등을 집중 지원한다. 우선 올해와 내년까지는 종봉 지원과 개량벌통 지원, 저온저장고 등을 중점 지원하고 이후에는 브랜드의 개발 및 수벌을 활용한 동충하초 생산 등의 새 소득원 개발도 착수할 계획이다. 또 3년차인 2014년에는 친환경 꿀 저장 용기 등의 지원으로 품질관리에 나서고 연구사업 결과를 정밀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 기간 진행한 벌 사육 꿀생산 품질관리 브랜드 개발 고객 확보 등 모든 절차를 면밀하게 분석해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토종벌 육성에 적용할 예정이다. 벌 산업 육성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4년에는 276톤의 꿀을 생산하고 친환경 양봉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벌 산업 육성지원 사업이 토종벌 산업의 위기를 넘기는 데 도움이 되고 FTA 발효에 따른 농가의 소득감소 대책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