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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영월 폐광산 광물산업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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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400억원 투입 쌍용양회 광산1지구 재활용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 준비작업 마무리

【영월】영월군이 쌍용양회공업(주) 영월공장의 폐광산을 광물산업단지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쌍용양회 광산1지구는 해발 270m의 석회석 폐광산으로 면적이 10만여㎡에 달하고 있다. 사업부지인 광산1지구는 지표에서 250m가량 채석을 한 상태로 채광 물량이 거의 소진됐다.

이곳에 400억원을 들여 광물산업단지로 개발할 경우 신규 사업 부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부지를 확보할 필요가 없어 투자비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강원개발연구원에 산업단지조성과 관련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양회 역시 이곳 부지 3만㎡에 태양광발전단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군이 바라는 광물산업이용 소재산업 유치도 손쉬울 전망이다.

이동관 쌍용양회공업(주) 영월공장업무지원팀장은 “회사에서는 광산1지구 일부에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라며 “여유 부지가 많아 산·관 공동사업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폐광산 부지를 산업단지로 조성하면 신규 부지 조성을 위한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투자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며 “주천면과 한면도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광희기자 kwh63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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