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사무국 → 사무처 승격
이송학 사무국장 사무처장 승진
이을용 전 주장 11일 작전 지시
강원FC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성적향상과 도민구단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강원FC는 2일 기존의 사무국을 사무처로 승격하고 사무처장 직제하에 2개 부장직을 두기로 했다.
도에서 파견됐던 이송학 사무국장(사진)은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하고 사무처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이 사무처장은 그동안 해 왔던 사무국 행정과 조직운영 업무보다 수익사업과 스폰서 발굴 등 구단의 살림살이 향상에 기여하는 일을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사무처장 아래에는 전략사업부장과 선수단운영부장을 두기로 했으며 도와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전략사업부장은 이달 중 있을 도의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에서 4급 서기관을 파견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단 사무처에서는 최근 공석 중인 감독 선임과 관련, 당장 신임 감독이 온다고 해서 구단성적이 급상승하는 것이 아닌 만큼, 조금 길어지더라도 지도력과 선수단 통솔능력을 검증받은 인물로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임 감독은 공모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에서 의견을 물어 임명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오는 11일 대전전에서는 이을용 전 주장이 작전지시 등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