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영월 녹전전투 순국 경찰관 추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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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은 8일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호국경찰전적비에서 유가족 및 경우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녹전전투 순국 경찰관 추념제를 실시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8일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호국경찰전적비에서 조길형 청장, 김종관 영월서장을 비롯해 박선규 영월군수, 유가족 및 경우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녹전전투 순국 경찰관 추념제전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조길형 청장의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김종관 영월서장, 각 기관·단체장, 유가족, 경우회원 등이 순국경찰관들의 영전에 예를 올렸으며 추념사 및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녹전전투는 6·25 발발로 당시 상동읍으로 철수해 주둔중이던 전투경찰 8대대가 영월발전소를 탈환 사수하라는 사령부의 작전명령에 의해 47명의 결사대를 편성, 인민군과 치열한 싸움을 전개했던 전투이다.

육탄전까지 벌이는 악전고투 끝에 결사대 중대장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장렬한 최후를 마치는 등 아군 10명 전사, 실종 14명, 부상 4명의 피해를 당했으며 적 73명을 사살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영월=김광희기자 kwh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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