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외국인 선원 안쓸 수는 없고 …” 무단 이탈 등 관리가 안된다

도내 외국인 선원수가 최근 6년 새 2배로 늘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노출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어업인 고령화와 3D업종 기피 현상으로 2006년 123명이던 외국인 선원은 2010년 197명로 늘었고 올해 251명으로 급증했다.

외국인 선원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각 지자체마다 선원 숙소 건립 요구가 잇따랐다. 도는 2004년 속초항(70명 수용)을 시작으로 2005년 고성 거진항(80명), 2010년 속초항(70명)에 선원 숙소 3동을 잇따라 건립했다.

또 지난 9월 동해 묵호항(48명)에 외국인 선원 숙소를 준공했고 올 연말까지 강릉시 주문진읍(28명)에 선원 숙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강릉 주문초교 학부모들이 외국인 숙소가 학교 정문 앞에 위치해 학생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강릉시에 진정서를 제출, 관련 공사가 중단됐다.

도내에서 매년 수십 건 가량 발생하는 외국인 선원 무단 이탈을 놓고도 출입국당국은 선주들의 관리 소홀을, 선주들은 관리당국의 안일한 대처와 수사를 들먹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 실제 수협중앙회가 도내에서 무단 이탈한 외국인 선원을 파악한 결과 2010년 38명, 2011년 59명, 2012년 16명 등으로 나타났다.

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부족한 노동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선원들의 고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출입국당국, 해경, 선주협회 등과 외국인 선원 관리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릉=최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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